'폭싹' 벌써 4관왕…극본 이어 작품상 "故 강명주 기리며" [백상예술대상]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5 23:27:52 수정 2025-05-05 23:27:5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폭싹 속았수다'가 백상예술대상에서 극본상·남녀 조연상에 이어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8시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이날 방송 부문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는 '선재 업고 튀어', '옥씨부인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중증외상센터', '폭싹 속았수다'가 올랐다.

영광의 트로피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 돌아갔다.

제작사 바람픽쳐스 박호식은 "너무나 많은 분들의 응원과 애정을 받아 영광이었다"고 "삶이 매번 봄일 수는 없겠지만 그럴수록 더 졸아붙지 말고 푸지게 살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소감을 밝혔다. 



또 김원석 감독은 "혐오의 시대에서 미워하지 말고 같이 잘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그 부분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 그 모든 원대한 포부를 갖고 시작한 프로젝트에 가장 처음 설계도를 정성껏 그려주신 임상춘 작가와 현장에서 드라마를 제작해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드라마 릴리즈를 앞두고 작품을 못 보시고 유명을 달리하신, 정말 보석 같은 연기를 보여주신 故 강명주 배우를 기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특히 이날 '폭싹 속았수다' 팀은 임상춘 작가의 극본상에 이어 염혜란, 최대훈이 각각 조연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뤘다.

한편 61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대중문화 예술계 일원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기존 TV 부문이 방송 부문으로 변경되는 등 보다 확장된 변화를 꾀했다. TV 부문에서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한 올해 백상에는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활약한 주역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넷플릭스, 백상예술대상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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