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30레벨을 달성했다. 40 레벨 달성하는 이용자도 슬슬 많이 나오는 추세다. 개발자가 얘기했듯, 이 게임은 쉬엄쉬엄 하는 게임이다. RPG 특성상 레벨이 깡패지만 천천히 해도 좋다는 의미다. 그런데 미해결 퀘스트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싱글 플레이 위주로 하다 보니 레벨은 쉬엄쉬엄 올라가는 것은 괜찮다. 그런데 해결되지 않고 계속 쌓여가는 퀘스트는 정말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오래된 위스키 구하기 퀘스트다. 20레벨 중반대에 퀘스트를 받은 것 같은데 30레벨이 되도록 하직 해결을 못하고 있으니 얼마나 눈에 거슬렸을까? 대화창을 보고 있는데 다른 이용자도 이 악물고 오래된 위스키를 찾았는데도 안 나온다고 하소연한다. 기자도 작심하고 뒤졌는데 나오지 않았다. 

퀘스트를 주는 위치는 쇼퍼 홀릭이고, NPC는 캘빈 아길라르. 말풍선 표시가 있어 가보면 '가끔은 와인보다 위스키가 생각날 때가 있다'면서 오래된 위스키를 구해 달라고 한다. 

물론 기자의 경우, 이전에 ‘오래된 위스키’를 찾았지만 다른 ‘오래된…’ 시리즈와 동일하게 생각해서 잡화상에 팔아버렸다. 오래된 시리즈는 모두 번즈에게 팔면 된다. 그리고 30레벨 가까이 되는 동안 딱 한 번 나온 아이템을 팔아버렸는데, 이것 또 찾아야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퀘스트 말고 '오래된 만년필'도 퀘스트를 주기 때문에 창고에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핵심은 퀘스트를 준 곳 바로 그 동내에 위스키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겐락(몬스터 레벨 21-25)’ 지역 쇼퍼 홀릭 주변 동네를 샅샅이 뒤져야 한다. 처음에는 100%는 아니지만 약 80%를 훑었는데 없어서 포기했다. 

그리고 맵을 열면 계속해서 보이는 퀘스트 말풍선 때문에 또 한 번 도전을 하게 됐다. 두번째는 위쪽부터 훑었고, 그리고 3~4번 만에 오래된 위스키가 등장했다. 

물론 오래된 위스키가 한 명의 이용자도 아니고, 여러 명의 이용자가 질문을 한 기억이 있다. 공식 채널을 통해 올라온 질문에서 개발진은 ‘잘 찾아보며 있다’는 식으로 답을 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잘 찾아보니 있다. 

일단 쇼퍼 홀릭 바로 앞은 모두 턴다고 생각해야 한다. 물론 좀 더 높은 레벨에 오면 아주 편하게 사냥을 할 수 있다. ‘나오는 거 맞나?’라고 의심을 했다면 ‘나온다!’고 믿어도 좋겠다. 열심히 찾아서 다키스트 데이즈의 오래된 퀘스트를 해결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