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구찌 임팩트 어워드에 선정됐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올해도 변함없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중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긴다.
후보작에는 '그녀에게'(이상철 감독), '대도시의 사랑법'(이언희 감독), '되살아나는 목소리'(박수남, 박마의 감독), '아침바다 갈매기는'(박이웅 감독), '정순'(정지혜 감독) 등 총 다섯편이 올랐다.
이날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박이웅 감독은 "먼저 상을 주신 관계자, 심사위원분들, 만천 여명의 관객 여러분 감사드린다. 지난해 11월 개봉했고 일주일 뒤에 계엄이 터져서 제 영화가 개봉한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 이렇게 상을 받으면 한 분이라도 더 봐주실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더 기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는 2008년에 처음 시나리오를 쓴 오랫동안 간직한 이야기다. 이 이야기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모진 감독의 요구에도 혼신의 연기를 해주신 윤주상, 양희경 선배님께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후보자(작)을 선정했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백상예술대상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