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노윤서, 영화부문 남녀 신인상 수상…"정말 받을 줄 몰라" 울컥 [백상예술대상]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5 20:33:59 수정 2025-05-05 20:52:5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정성일과 노윤서가 영화부문 신인 연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올해도 변함없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는 강승호('장손'),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문우진('검은 수녀들'), 장성범('해야 할 일'), 정성일('전,란')이 올랐다. 

정성일은 "어린이날에 어른에게 선물을 주신 것 같다. 사실 기대 자체를 너무 안 했다. 올라오는 것만으로 민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이 영화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또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회사 식구들,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신인상 받았으니까 더 신인답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는 노윤서('청설'), 박지현('히든페이스'), 이명하('미망'), 이혜리('빅토리'), 하서윤('스트리밍')이 선정됐다.

노윤서는 "정말 받을 줄 몰랐어서 너무 떨린다"고 말하며 영화 속 캐릭터에 맞춰 수어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영화로 관객 여러분을 무대인사로 길게 만나본 것이 처음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저희 손을 잡고 영화 잘 봤다고 이런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촉촉한 눈으로 말해주시는 관객 분이다. 그 순간에 많은 감정을 느꼈다. 이 일의 방향성과 제가 어떤 마음을 갖고 이 일에 임해야 할지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수어라는 멋진 언어를 자산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신 수어교육원 선생님들 감사드린다. 저희 영화 시청해주시고 관람해 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리고 행복했다. 감독님과 홍경 배우님, 동생 가을이 김민주 배우님, 여러 선배님들 감사드린다"고 울먹이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후보자(작)을 선정했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백상예술대상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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