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승 '빨간불', 정말 불운하다…핵심 MF 매디슨, 쓰러지더니 '시즌 OUT' 유력→"24시간 내 결과 나온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5 16:53:49 수정 2025-05-05 16:53:49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 길 여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팀의 부주장이자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문제는 예상보다 심각해 '시즌 아웃'을 예상 중인 현지 언론이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장기 결장이 우려된다. 이번 시즌 더 이상 토트넘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매디슨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장기간 결장이 매우 유력해진다. 선수의 검사 결과는 24시간 이내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것은 시즌의 성패가 걸린 토트넘에 정말 나쁜 소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둔 만큼 최악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또한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디슨의 무릎 부상은 예상보 심각할 수 있다. 정확한 검사 결과는 24~28시간 이내 나올 전망이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지난 2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3-1로 승리했다. 2차전은 토트넘 홈에서 열린다. 1차전 2점 차 이상 승리한 만큼, 홈에서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토트넘이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준결승 1차전에서 토트넘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매디슨을 포함해 루카스 베리발, 도미니크 솔란케 등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후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현장 취재진은 토트넘 선수단의 상황이 가장 궁금했다. 





한 기자가 감독에게 "팀 뉴스가 궁금했다. 매디슨, 솔란케 등은 괜찮은가"라고 질문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베리발의 부상이 꽤 커졌다.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다. 말목 인대가 손상돼서 현재로서는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란케는 심각하게 나쁜 상황은 아니다. 유로파리그 준결승 경기 후 통증이 조금 있었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주말 경기 출전은 불투명하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생각 중이다"라며 "매디슨은 조금 걱정된다. 무릎 부위의 문제다. 그는 스캔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우린 결과를 기다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기자들이 가장 궁금한 선수가 있다. 바로 손흥민이다. 다른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듣고 곧바로 "그리고 쏘니(손흥민 애칭)는 어떤가"라고 질문이 이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손흥민)는 열심히 노력 중이다.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개별 훈련 중이다. 잔디 위 훈련 중이다. 매일 나아지고 있다. 목요일 경기(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출전 가능 여부는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감독의 발언을 통해 아직 손흥민이 회복 중임을 알 수 있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손흥민은 오는 웨스트햄과 경기를 넘어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걱정했다.



손흥민의 복귀 여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이 와중에 추가 부상자가 더 발생했다. 하필이면 매디슨이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 1월 매디슨의 부상 결장으로 끔찍한 시기를 보냈다. 

매디슨은 199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2023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2023-2024) 초반 손흥민과 함께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난 뒤 텅 비었던 해당 포지션 자리를 매디슨은 충실히 메웠다. 토트넘 입성하자마자 프리미어리그 2023년 8월 '이달의 선수'로 뽑힌 적 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기둥 같은 선수다. 두 선수는 토트넘의 주장과 부주장이다. 팀이 어려운 시기 리더쉽으로 쳐나가고 있었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가운데 부주장까지 쓰러졌다. 다른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있지만, 두 선수가 결장하면 토트넘 선수단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에 부상자가 많다. 지금까지 확인된 선수만 매디슨, 솔란케, 베리발 그리고 손흥민, 라두 드라구신까지 총 5명의 선수가 쓰러졌다. 모두 핵심 자원이다. 토트넘은 시즌 초, 중반 팀에 부상자가 11명 이상 발생한 적이 있었다. 이후 시즌 후반기 다시 선수들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보되/글림트와 준결승 2차전을 진행한다. 해당 선수들이 복귀하지 못하면 아무리 1차전 2점 차 승리를 거뒀어도 지금보다 결승 진출을 확신하기 어렵다. 

사진=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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