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처가' 단절했지만 개종한 '종교'는 남았다…불자대상 수상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5 16:27:53 수정 2025-05-05 16:27:5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불자대상을 수상했다.

이승기는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2025 불자대상을 받았다.

불자대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불교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불자를 발굴해 선정하는 상이다.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불교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큰 불자에게 수여된다.

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는 지난달 이승기를 수상자로 선정하며, "영화 '대가족'을 통해 국민들에게 불교적 가치와 정서를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승기는 지난해 국제선명상대회 국민음악회 사회자로 활동하는 등 대중 포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으며, 조계종 건축불사 '천년을 세우다'에 1억원을 보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의 딸로 잘 알려진 이다인과 결혼을 앞두고 불교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견미리와 딸 이다인·이유비는 불교 집안. 이승기는 2016년까지 기독교였지만, 앞서 염주를 착용하는 등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이승기는 소속사를 통해 처가와 단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다인의 양부인 장인 A씨가 주가 조작 혐의를 받는 인물이라는 부분이 논란이 된 바. 이승기는 처가를 감싸며 적극 해명을 하기도 했었지만, 지난해 6월 대법원이 허위 공시에 의한 주가 조작 혐의를 받는 이승기의 장인에게 파기 환송을 결정하며 더욱 여론이 악화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소속사를 통해 이승기는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알리면서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승기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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