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송지효가 '런닝맨' 촬영에 지각했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큰손’ 투자자에게 눈도장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김종국은 누구보다 먼저 오프닝 장소에 도착해 "언덕배기는 제가 또 빨리빨리 속도를 맞춘다"며 헬스 마니아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하나둘 도착한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스타트업 대표 콘셉트’ 복장을 선보이며 등장했다. 양세찬은 "석진이 형이랑 저랑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하얀색 재킷과 모자를 착용한 자신들의 모습에 너스레를 섞어 표현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여기 트롯 4대천왕 무슨...오늘 뭐 있냐"고 농담을 건넸고, 지석진은 장식이 달린 모자와 화려한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등장하며 "전달이 왜 다르냐"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모두가 도착한 가운데, 유일하게 송지효만이 자리에 없었다. 포천이 초행길이었던 그는 혼자 운전해 오던 중 길을 잘못 들어 도착이 지연됐다. 이를 두고 지석진은 "지효가 매니저랑 안 오고 굳이 자기가 운전한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오프닝이 끝나자 헐레벌떡 등장한 송지효는 "죄송하다"며 사과했고 "여기 올라오는데 왜 이렇게 힘드냐"고 숨을 몰아쉬며 힘겨운 기색을 보였다.
지석진은 "네가 가슴 졸이면서 와서 힘든거다"고 말했고, 송지효는 "죄송하다. 옷 좀 팔고 온다고 늦었다"며 지각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송지효는 지석진의 의상을 바라보더니 "샹들리에 장사하시는 분이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3일 지석진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서 송지효는 속옷 사업 매출에 대해 김종국 유튜브 채널 출연 후 상승을 맛봤다고 밝혔던 바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