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엄지원, ♥안재욱과 '썸'…시동생 전원 한 집 살이 시작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4 21:09:44 수정 2025-05-04 21:09: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안재욱에게 고백에 대한 답을 내리기 위한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28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한동석(안재욱)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절 좋게 봐주시는 건 정말 감사한데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워요. 아시다시피 저는 혼자된 지도 얼마 안 됐고 또 시동생들이랑 친남매처럼 지내고 무엇보다 회장님이 살아오신 삶이 저와는 많이 달라서요"라며 털어놨다.

한동석은 "삼시 세끼 먹고사는 거 다 비슷하지 뭐가 크게 다르겠어요"라며 설득했고, 마광숙은 "그건 회장님 입장이니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거고요. 혹시 또 뭔가 착각하신 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라며 밝혔다.



한동석은 "뭘 착각해요?"라며 질문했고, 마광숙은 "갑자기 제가 좋아졌다고 하시니까"라며 의아해했다. 한동석은 "설마 내가 즉흥적으로 얘기했겠어요? 내 감정 하나하나 확인하고 내가 한 말 책임질 수 있을까 수십 번, 수백 번 자문하고 신중하게 결정한 거예요. 그래서 나 내 고백 거둘 생각 없습니다"라며 전했다.

마광숙은 "물론 회장님이 가볍게 그런 말씀 하실 분이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어쨌거나 저한테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고 저도 제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이 필요합니다"라며 부탁했고, 한동석은 "얼마면 돼요? 시간이요. 얼마나 기다려주면 되겠어요?"라며 질문했다.

마광숙은 "글쎄요. 한 달?"라며 고민했고, 한동석은 "뭘 그렇게 오래 생각해요. 너무 길어요"라며 탄식했다. 마광숙은 "그럼 20일?"이라며 물었고, 한동석은 "절반으로 딱 잘라서 열흘로 합시다. 이런 문제일수록 집중해서 동물적인 감각으로 결론내는 게 맞아요"라며 못박았다.

마광숙은 "그럼 제가 결론을 낼 수 있게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자꾸 만나자거나 전화로 부담 주지 마시고 저 혼자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라며 부탁했다.

한동석은 "오케이. 알았어요. 그렇게 해요. 아무리 그래도 하루에 한 번씩 문자는 합시다. 별일 없이 지내는지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안부는 알아야 할 거 아닙니까. 인간적으로 그렇게 합시다"라며 제안했고, 마광숙은 "알았어요. 그럼 그 하루에 한 번 문자만 해요"라며 승낙했다.



이후 한동석은 하루에 한 번씩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좋아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그 과정에서 한동석은 마광숙에게 해외 수출 건에 대한 소식을 전한다는 핑계로 독수리술도가를 찾아갔다.

한동석은 "방금 전에 전화가 왔어요. 미국에 있는 스태프들이랑 회의한 결과 반응이 좋대요. 내일 미국 들어갈 때 장광약주를 가지고 들어가서 스태프들이랑 시음해 보고 큰 이견이 없으면 곧 수입 절차를 밟겠대요. 마 대표한테 굿 뉴스 전하고 그 친구한테 전해줄 약주 가지러 규칙을 위반하고 온 거예요. 위반할 만하죠?"라며 큰소리쳤고, 마광숙은 "인정"이라며 공감했다.

한동석은 마광숙에게 라면을 얻어먹었고, 이때 공주실(박준금)이 귀가했다. 한동석은 공주실의 목수리가 들리자 "정식으로 인사드려야죠"라며 옷매무새를 가다듬었고, 마광숙은 "여기서 회장님이랑 저랑 단둘이 라면 먹은 거 알면 일이 복잡해져요. 숨으세요"라며 만류했다.

공주실은 "광숙아, 집에 누가 왔었니? 라면 그릇이 두 개가 있어서"라며 의심했고, 마광숙은 "아, 이거 그 내가 그 배고파서 한 그릇 끓여먹고 하나 더 끓인 거야"라며 둘러댔다. 공주실은 "됐고 절대로 술도가는 문 닫으면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술도가는 지켜야 돼. 꼭 명심해"라며 돌아섰다. 다행히 한동석은 공주실과 마주치지 않고 독수리술도가를 떠났다.

한동석은 "그래도 오늘 번개는 즐거웠어요"라며 차에 탔고, 마광숙은 한동석의 말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오천수(최대철)와 오강수(이석기)뿐만 아니라 오범수(윤박)와 오흥수(김동완)이 모두 독수리술도가에서 함께 살게 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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