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이 멤버들이 자신의 생일을 모른다는 사실에 섭섭해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경기 여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문세윤, 조세호, 이준의 세리 팀은 벌칙이 걸린 대결에서 패배하며 다음날 아침 벚꽃 축제 오프닝 무대 준비를 하게 됐다.
벌칙을 면한 딘딘은 "공연 시간이 한 2, 30분은 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준은 "이게 무슨 콘서트냐"라고 발끈했다.

조세호는 토크로는 30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딘딘은 조세호에게 토크로 30분을 하면 관람객들이 다 가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능이삼계탕, 돼지목살된장조림, 간장게장, 가지잡채, 표고들깨전, 참외깍두기로 구성된 여주 쌀밥 한정식을 걸고 단체전을 시작했다.
주종현PD는 저녁식사 복불복은 정해진 인원수만큼 정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6라운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실패 시 메뉴를 하나씩 뺀다고.
멤버들은 1라운드 키워드는 동화, 정답자 수는 3명이라는 얘기를 듣더니 문제 난도가 쉬우면 앞 순서는 틀리고 어려우면 다 맞히기로 하자고 전략을 짰다.

멤버들은 "둘째 돼지가 지은 집의 재료는?"이라는 문제가 나온 상황에서 정답자 수 3명을 지키지 못하며 표고들깨전을 빼게 됐다.
멤버들은 2024년 한국 프로야구의 우승 팀을 맞혀야 하는 2라운드 스포츠 문제에서도 정답자 수를 맞히지 못하면서 참외 깍두기도 못 먹게 됐다.
유선호는 3라운드 키워드로 생물, 정답자 수는 2명이 나오자 거미 다리 개수 문제를 언급했다.
유선호의 예측대로 거미 다리 개수가 문제로 나왔고 문세윤과 이준만 맞히면서 처음으로 성공, 간장게장을 확보했다.
주종현PD는 4라운드 키워드는 의리, 정답자 수는 4명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문제가 "문세윤 생일은 몇 월?"이라고 나오자 혼란스러워했다.

딘딘과 조세호는 10월, 김종민은 11월, 유선호는 7월이라고 말했다. 다섯 번째 순서로 등장한 문세윤은 자신의 생일은 5월이라고 얘기했다.
마지막 순서 이준도 문세윤의 생일을 몰랐다.
문세윤은 "한 명 정도는 맞혀야 내 기분이 안 상할 것 같은데"라며 "내 생일을 아무도 몰라"라고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민은 문세윤에게 "내가 다시는 안 까먹는다"고 얘기해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