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인도네시아" …인니 언론인 "中 상대로 대승할 것"에 중국 언론 발끈→"자신을 일본이라고 생각해"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3 17:44:16 수정 2025-05-03 17:44:1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도네시아 언론인이 중국전에서 자국 대표팀의 대승을 확신하자 중국 언론이 발끈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는 이제 중국을 전혀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다. 참으로 너무 오만하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내달 5일 인도네시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9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3차 예선 종료까지 단 2경기만 남은 가운데 중국은 승점 6(2승6패)을 기록해 C조 최하위 6위에 자리했다. 대회 규정성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5~6위는 예선에서 탈락한다.



현재 중국과 2위 호주(승점 13)와의 승점 차가 7점이기에, 중국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월드컵 본선 직행이 불가능하다.

결국 중국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4위 인도네시아(승점 9)와의 승점 차는 3점이기에 9~10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하지 않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9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6월 10일 홈에서 바레인과 3차 예선 최종전을 가진다.

중요한 일전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은 가운데 한 인도네시아 언론인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중국 축구를 자극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6월 5일에 중국을 큰 차이로 이길 거다"라며 인도네시아 중국 상대로 대승을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인도네시아가 중국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두고 싶어한다면, 아마도 그들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언론은 "중국 대표팀이 대패한 적은 단 한 번뿐인데, 작년 9월 일본 원정 경기에서 0-7로 패한 것"이라며 "그 후 중국은 홈경기에서 일본에 1-3으로 졌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단 1골만 내줬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을 크게 이기고 싶어하며, 정말로 자신을 일본으로 여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너무 자존심이 강하지 않으면 중국을 이길 수 있다고 했지만, 인도네시아가 무슨 이유로 자만할 수 있겠는가?"라며 "인도네시아는 중국보다 더 많은 비참한 패배를 겪었다. 일본에 0-4로 패했고, 3월에 있었던 경기에서는 호주에 1-5로 패했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런 오만한 발언에 직면했지만 이것이 중국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중국 대표팀이 부상 선수를 줄이고 전력을 다한다면, 우리는 인도네시아를 원정에서 이기고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최후의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을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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