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행, 모디 총리에 카슈미르 테러 위로전…"굳건히 연대"
연합뉴스
입력 2025-04-24 17:30:20 수정 2025-04-24 17:30:2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인도 북부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를 위로하는 전문을 발송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전문에서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졌을 유가족들과 인도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로 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반인륜적 범죄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테러 공격에 맞서 정의를 회복하고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는 총리님의 결의와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정부는 이런 노력에 있어 인도 정부 및 국민들과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인도 국민이 이번 테러에 의한 슬픔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기 테러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이 지역에 대한 인도 통치에 반발하는 무장 세력의 테러로 규정했다.

인도 카슈미르서 총격 테러…"관광객 등 최소 26명 사망"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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