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추경안에 기본예산 반영 안 돼 업무 지장"
연합뉴스
입력 2025-04-24 16:38:53 수정 2025-04-24 16:38:53


인사말하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추경안 의결 관련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4.24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24일 방통위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논의에서 기본 예산 13억원이 반영되지 않아 업무에 지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추경안 심사 및 의결을 위해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방통위 소관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해준 데 대해 감사드리나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기본예산이 반영이 안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에 앞서 국민의힘 간사 최형두 의원 역시 "난감한 대목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예산안은 추경으로 증액하면서 방통위 예산은 같은 기준으로 복귀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상임위에서 해당 기관에 대한 추경 예산 산정 증액 기준이 이렇게 다르면 예결위에서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6월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 국회 추천 몫 방통위원 3인이 충원돼야 할 텐데 지금 방통위 예산으로는 이들 위원에 대한 예산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현 의원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자신의 연봉을 10%밖에 삭감하지 않고 직원 근무 공간 임차료를 내지 못하는 부분을 추경안에 일부 반영한 것"이라며 방통위와 방심위 예산안 심사의 배경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방통위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데 조금은 불편함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현 방통위원 2인 구조에서 사회적·정치적인 중요한 의사결정을 서두르지 말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