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김응수가 다이어트 주사를 맞고 살을 뺀 김준호에게 일침을 가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연예계 대표 절약의 대부 김응수가 절약 레슨을 펼쳤다.
이날 김응수는 "틀어막을 건 틀어막아. 물질이라는 것은 절약 없이 안 모아진다. 불이 꺼져있어야 할 곳에 불이 켜져 있으면 화가 날 정도다"라며 남다른 절약 정신을 보였다.
김희철은 "김응수 형님의 약력을 말씀드리자면, 결혼식을 윤달로 잡았다, 이거다. 2월 29일이 결혼기념일이다. 이 말이야"라고 말하자, 김응수는 "그래야 결혼기념일이 4년에 한 번씩이잖아"라며 말했다.
이어 김응수는 "올해도 지나갔잖아. 엄청난 세이브가 돼요. 자금이. 작은 절약을 생활하니까 그런 큰 절약까지 갔다"라며 또 한 번 절약 정신을 보여줬다.

김희철은 "저도 형님을 리스펙해서 결혼을 하게 되면 2월 29일로"라며 김응수의 절약 정신을 따라가려는 의지를 보였다.
또 김응수는 사과를 세척하면서도 꼭지 부분만 세척하며 물을 절약하는 모습 또한 보였다. 김응수는 손을 닦은 물에 양말을 빤다고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희철은 김응수에게 "세탁기는요?"라고 묻자, 김응수는 "양말 같은 거는 세탁기 안쓴다. 손 씻었는데 물 아깝잖아. 양말 헹구기만 하면 된다"라며 말했다.
특히 김응수는 "지금 기름값이 1,700원 정도다. 나는 새벽 5시에 기름을 넣으러 간다. 그때 영하 7~8도 되는데 그때 주유를 하면 기름 분자가 응축된 상태에서 들어가기 때문에 낮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많이 들어간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게임에 현질을 한다는 김희철에게 김응수는 "결혼하면 이혼 사유다. 희철이의 (소비 습관이)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의 가계부를 보던 김응수는 성형외과에서 77만 원을 결제한 것에 관해 묻자, 김희철은 "주사 맞고 살 빼는 그거"라며 김준호의 다이어트 주사에 관해 밝혔다.
김응수는 "살 빼는 데 돈을 들여?"라며 김준호에게 물었고, 김준호는 "주사 맞으면 살 빠지는게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응수는 "살 빼는데 돈을 투자한다는게 이해가 안돼. 살 빼는 건 간단하다. 안 먹으면 빠지는 거다"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 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