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2025' vs '불꽃야구', 공식 론칭 맞불…"IP 침해" 갈등 심화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18 18:50:02 수정 2025-04-18 18:50:0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JTBC와 스튜디오C1 측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C1 측이 '불꽃야구'를 정식 론칭하면서 갈등이 심화될 예정이다. 

18일 '불꽃야구'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직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팀명은 '불꽃 파이터즈'로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김재호, 정의윤, 유희관,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박재욱, 최수현, 선성권, 김경묵, 강동우, 박준영, 박찬형, 임상우, 김민범, 문교원, 오세훈, 이광길 등의 감독, 선수 라인업도 함께 드러났다. 

또한 오는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동국대학교와의 첫 직관 소식도 전했다. 



'불꽃야구'는 '최강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이하 C1)의 장시원 PD가 방송사 JTBC와의 갈등 후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야구 프로그램이다. 

앞서 JTBC와 C1은 제작비로 인한 갈등을 빚었다. JTBC 측은 C1 측이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했고, C1 측은 "제작 계약이 제작비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JTBC의 경고에도 C1 측은 프로그램 제작을 이어갔고, JTBC는 C1의 편집실에 들어가 서버를 끊는 일도 일어났다. 또한 '최강야구'에 대한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JTBC가 제기한 소장에는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제작비 과다 청구 ▲'최강야구 스핀오프'를 타 플랫폼에 무단 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꽃야구'의 공식적인 출격 소식이 알려지자 JTBC 역시 '최강야구 2025'를 오는 9월에 방송할 예정이며, 5월 중 팀 세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강야구' 저작권 원천권리자로서 새 시즌을 런칭하는 만큼, '최강야구' IP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츠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트의 불법 제작·방송으로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불꽃야구' 측을 향해 경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불꽃야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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