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DJ DOC 이하늘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16일 이하늘을 고소한 베이스캠프스튜디오 대표 A씨는 "이하늘 검찰 송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가수 이하늘은 자신의 범죄 혐의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위해 비흡연자인 저를 '상습적 마약사범'이라는 허위사실을 만들어 업계 관계자들과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이하늘의 범죄 혐의는 모두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덧붙이며 "이하늘이 주장하던 저의 사기, 횡령 혐의도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명확히 결론 났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가 '미성년자 성폭행범'이라며 또 다른 정신병적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범죄 혐의 인정이라는 수사결과 통지서가 도착했다"며 이하늘의 범죄가 인정된 사건은 현재 4~5건에 달하며 병합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A씨는 이하늘에 대한 수사 결과 통지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지난해 9월 이하늘은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소속 래퍼 주비트레인에 대한 마약 폭로로 화제된 바 있다.
이하늘과 주비트레인은 지난해 6월부터 부당해고 및 마약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을 펼쳐왔고, 베이스캠프스튜디오 대표 A씨는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에게 마약 누명을 씌워 펑키타운에서 부당해고를 시켰다고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주비트레인 측은 이후 경찰서에 방문, 마약 음성 판정 결과를 증거로 공개한 바 있으나 펑키타운 측은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사유로 해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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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