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다이남코의 ‘철권 8’ 4월 17일, 패치를 적용했다.
‘철권 8’은 지난 4월 1일 시즌 2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시즌 2 업데이트 이후 버그 발생과 밸런스 붕괴로 평가는 오히려 더 나빠졌다. 시즌 2 업데이트 이후 ‘철권 8’의 스팀에서 최근 평가는 압도적으로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2 업데이트는 과도한 2지선다를 강요하는 기술, 프레임 이득 기술 등을 통해 공격하는 입장에서 크게 유리해 졌고 방어하는 측에서는 반격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시즌 2 업데이트 이후 불만이 쇄도하자 반다이남코는 긴급패치애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반다이남코는 크게 체력 최대값 상향으로 일방적인 경기 흐름 개선, 리턴이 과도한 기술에 대한 순차적 조정, 히트 시스템 공방 밸런스 재검토를 통해 밸런스를 조정하고 5월 중순에는 추가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전 2.0.1은 공중 콤보 대미지 완화, 히트 버스트 성능 재검토, 리스크에 비해 리턴이 과도한 기술의 조정 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긴급패치를 앞두고 ‘철권 8’ 디렉터 마이클 머레이와 이케다 코헤이는 프로듀서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철권’ 팬에게 실망을 안겨 죄송하며 팬들의 입장을 반영하여 재미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다.


긴급 패치 적용 후 유저들의 반응은 일단 좀더 호의적인 모습이다. ‘철권’ 커뮤니티에서는 패치 적용 이후 전보다는 좋아진 것 같다는 평가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는 평가도 많다. 추후 진행할 패치로 개선되기를 바란다는 등의 반응이다.
세계를 대표하는 대전 격투 게임 ‘철권’ 시리즈. 하지만 시즌 2 업데이트 이후 팬들을 등돌리게 만들 정도로 심각한 비난을 받았으나 긴급 패치를 통해 일단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보인다. 다음에 진행할 패치를 통해 밸런스나 버그 등이 수정되어 성난 팬심을 완전히 잠재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