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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령 대표 "LGBT에 소문 좋았다"…1200억 매출 '글로벌 성공' 비결 (백억짜리)[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영국 핸드메이드 화장품 L브랜드 우미령 대표가 글로벌 매출 1위의 성과를 내기까지의 시간을 돌아봤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에는 우미령 대표가 출연했다.
오은영 박사와 이이경은 7인 대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우미령의 50억 서초동 하우스를 찾았다.
이이경은 남편과 다섯 명의 아이까지 화목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미령을 소개하면서 "작년 매출이 1200억 원이다. 세계적인 브랜드여서, 대표님이 외국 분일 줄 알았다"라며 웃었다.
우미령은 "2002년 29살 나이에 초기 자본금 5천만 원, 직원 5명으로 시작했었다. 지금은 한국에서 72개 매장, 500명의 직원과 일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직원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한 우미령은 "(직원을 채용할 때) 피어싱이나 문신, 탈색을 한 것은 전혀 상관이 없었다"면서 "LGBT(동성애·양성애 등 다양한 성정체성을 합해 부르는 말) 분들을 일부러 채용하려고 한 것을 떠나서, 커뮤니티 안에서도 좋은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회식을 하거나 다같이 모이면 '저는 여기서 박수를 처음 받아 봤다. 처음 인정 받아 봤다'는 말을 하더라"고 전했다.
단일 매장에서 41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쌓아갔고, 우미령은 "매출 1위의 주역은 섹시 매니저였다. 직접 고객들의 손을 섬세하게 씻겨줬다. 중국 손님들이 트렁크를 들고 한꺼번에 오기도 했다. 고객 한 명이 800만 원 어치를 사간 적도 있다"고 떠올렸다.
우미령은 "매출 1위 달성 후 계속 잘 됐다. 심지어 지금은 50여 개국 중 전체 매출 3위 국가에 오른 적도 있다. 평당으로 따지면 우리는 작은 나라이지 않나. 평당 매출로 따지면 1위일 것이다"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