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면접, 허벅지 터치"…백종원, 직원들까지 말썽 빽햄·원산지 등 구설 계속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08 15:18:31 수정 2025-04-08 15:18:3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박수익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의 여성 술자리 면접 녹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소속 한 임원 A씨가 1차 면접이 끝난 이후 개별면접이 있다고 말하면서 익명의 여성 면접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후 술을 마시면서 개별면접을 봐야 한다고 말하고 여성면접자가 살고있는 지역에 직접 찾아갔다. 

A씨는 여성 면접자에게 "술을 잘 드시게 생겼는데 못 드시냐"고 묻거나, 백종원 대표의 영상을 보여주며 "제가 이렇게 뵙게 해드린다. 대표님"이라고도 말했다. 자신의 전권으로 잘못한 직원이 잘리지 않은 일화도 말하며 본인이 특혜를 줬다고도 했다. 술자리 면접에 대해 "전 술을 잘 못 먹는다. 대표님은 술만큼 좋은 게 없다고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남자친구 없으세요? 있으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는 내용도 담겼다. 면접자는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의 2차 점주 모집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7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되기도 했다. 최종 합격한 점주들과의 자리에서도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 등 불쾌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면접자는 "교육 후 단체식사 자리에서 나를 격려한다면서 내 허벅지를 두들겼다"며 "이 장면을 목격한 동료가 항의하자 '누가 보면 내가 무슨 일 한 줄 알겠네'라고 했고, 분위기가 싸늘해졌다"고 증언했다. 

이후에도 "아줌마가 술을 왜 안 먹냐. 술을 먹어야 일 끝나고도 술 같이 먹을 텐데"라며 부적절한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술자리 면접이 의아했던 면접자는 다른 상인들에게 물어봤다가 자신만 이같은 면접을 봤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 이후로 술자리를 거부했고 이때부터 A씨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의혹에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 배제 조치를 시켰다"며 "현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위법 사실이 없는지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 '백석된장' 농지법 위반과 원산지 허위 표시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백종원. 더본코리아의 술자리 면접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계속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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