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 '뉴진스님' 성공 뒤에 '설움' 있었다…"KBS 이적 후 핍박" (아침마당)[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3-25 11:03:10 수정 2025-03-25 11:03:1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윤성호가 어렵게 거쳐온 희극인의 삶이 부캐 '뉴진스님'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뉴진스님과 윤성호, 작곡가 배드보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중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날 뉴진스님은 등장과 동시에 디제잉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고, 무대와 정반대의 차분한 모습으로 토크를 이어 갔다. 



MC들의 감탄하는 반응에 뉴진스님은 "어디에서 '원효 스님 다음이 뉴진스님이다'라는 얘기가 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재원 아나운서는 "제가 아는 어떤 개그맨과 참 많이 닮았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표정과 인상이 확 다르다"라고 본체 윤성호를 언급했다. 

이에 뉴진스님은 "남들이 저를 개그맨이라고 생각할 텐데, 저는 개그맨 윤성호의 쌍둥이 형이다. 개그맨 빡구는 제 쌍둥이 동생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에서까지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뉴진스님은 "국내에서는 개그맨으로 대하는 분들이 많지만 해외는 전혀 모른다. 그냥 스님 DJ인 아티스트로 받아주신다"라고 인지도 차이를 설명했다. 



이후 뉴진스님이 스튜디오를 떠나고 본체 윤성호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이날 윤성호는 친한 동생의 요청으로 듀엣으로 참여한 SBS 공채에 한번에 붙으면서 개그맨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1년 만에 개그 프로그램이 사라지면서 KBS '개그콘서트'의 오디션을 통과해 KBS 공채 개그맨으로 활동했다고.

이어 윤성호는 "처음에는 KBS 기술을 안 주더라. 다른 곳에서 온 사람이라고 하면서 서러운 게 많았다. 거의 2년은 서럽게 살다가 버티니까 나중에 감싸주더라"라고 순탄하지 않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여러 코너를 거치면서 2~3년의 고생 끝에 '빡구'를 성공시키면서 큰 인기를 얻은 윤성호. 사연을 들은 김재원 아나운서는 "여기에서 아까 뉴진스님이 부른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증명이 된다"고 덧붙였다.

윤성호는 "타 방송국 개그맨이라는 핍박과 설움, 고통을 이겨내니까 극락 같은 세상을 만났다. 딱 맞아떨어졌다"라소 소감을 전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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