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카르민코프 "1세트 승리로 격차 좁혀…할 일 남았다"
연합뉴스
입력 2025-03-16 21:32:23 수정 2025-03-16 21:32:23
한화생명e스포츠와 결승전에서 1:3 패…칸나 "간만에 롤파크 돌아와 설렜다"


결승전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석패한 카르민 코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유럽 리그의 카르민 코프(KC)가 16일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25.3.16 juju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에서 LCK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분전 끝에 준우승한 유럽 신생 팀 카르민 코프(KC)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레하레하 라마나나 KC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한화생명[088350]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마나나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1세트를 가져갔는데, 한화생명과 격차를 좁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끝은 아니기에, 충분히 쉰 다음 어떻게 다음 대회에서 강해질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하레하 라마나나 카르민 코프(KC)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레하레하 라마나나 카르민 코프(KC) 감독이 16일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3.16 jujuk@yna.co.kr

유럽 리그 LEC의 KC는 2020년 창단한 비교적 신생팀으로, 올해 초 LEC EMEA 챔피언십 윈터 시즌에서 같은 리그의 강호 G2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창단 처음으로 국제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KC는 작년 T1, 농심[004370]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000270] 등 한국 팀에서 맹활약한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을 용병으로 영입하며 이목을 끌었다.

칸나는 "오랜만에 롤파크에 와보니 간만에 경기를 해서 설렜고, 너무 좋았다. 재미있게 잘 놀다 간다"며 "오랜만에 보는 한국 팬들도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대회에 적용 예정인 피어리스 드래프트와 관련해서는 "LEC는 정규 시즌이 단판제라 피어리스의 재미를 못 보여주는데, 다른 리그에서는 전략적인 선택이 많이 나와 재미있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장 들어서는 '칸나' 김창동(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6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전이 열린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유럽 팀 카르민 코프(KC)의 '칸나' 김창동이 4세트에 앞서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5.3.16 jujuk@yna.co.kr

만나 보고 싶은 외국 선수로는 중국 리그 LPL의 '더샤이' 강승록과 '빈' 천쩌빈을 꼽았다. 칸나는 "더샤이는 항상 잘했는데 이번에 LPL에 복귀했다고 하니 만나 보고 싶었다"며 "빈 선수는 예전부터 라인전 면에서 훌륭한 선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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