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인디게임 개발사 엔스타큐브(대표 박준수)가 14일 자사가 개발 중인 생존 호러 액션 어드벤처 게임 공포의 섹시 물귀신의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 게임의 스팀 상점 페이지도 공개했다.
이 게임은 가상의 현대 세계를 배경으로, 갑작스런 물난리로 마을이 물에 잠기고 사람들이 사라진 가운데 기묘한 귀신들이 출몰하는 상황을 그린다. 플레이어는 평범한 소녀로 분해 공포의 존재인 '섹시 물귀신'과 맞서야 한다. 그러나 강력한 힘을 가진 귀신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쉽지 않다. 플레이어는 권총을 사용해 저항하거나, 귀신을 피해 숨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주인공은 평소 익힌 호신술을 활용해 근접 상황에서 패랑(받아치기)과 돌려차기로 귀신을 물리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독창적인 전투 요소는 게임에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
트레일러 영상은 무서운 밤거리의 분위기를 담아내며, 물에 잠긴 마을과 그 속에서 플레이어를 위협하는 귀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속옷이 비치거나 뒤태를 강조하는 듯 19금스러운 모습도 자주 보인다.





엔스타큐브는 이 게임을 오는 4월 스팀(Steam)과 스토브(Stove)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런칭할 계획이다. 또한, 런칭 한 달 뒤인 2025년 5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PlayX4)에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 체험 존을 운영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생존 호러 액션 장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포의 섹시 물귀신은 한국산 게임으로서 이 장르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비슷한 장르의 대표작으로는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와 바이오하자드(Resident Evil) 시리즈가 있다. 이들 게임은 생존과 공포를 주제로 한 긴장감 있는 전투와 탐험을 제공하며, 공포의 섹시 물귀신 역시 이와 유사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한국 특유의 귀신 이야기와 현대적 배경을 결합한 점에서 차별화된다.
한국산 게임 중에서는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 생존 호러 장르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 게임은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포를 통해 많은 플레이어의 사랑을 받았다. 공포의 섹시 물귀신은 물난리와 귀신, 그리고 섹시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