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사생활에 대해 다뤘던 유튜버A씨가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김새론은 16일 오후 5시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사건으로 처리했다.
고인은 생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자숙 시간을 가졌다.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 하차하고,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배상을 해주기도 했다. 더불어 자숙 기간 동안 생활고로 인해 '김아임'으로 개명하고 카페 아르바이트, 연기학원 강사 등의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악성 댓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자숙 기간 중 여러 구설에 휘말렸기 때문. 특히 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A씨는 김새론이 자숙기간 중 지인들과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그의 사생활을 폭로해왔다. 이에 더 많은 부정적 반응이 생겨난 바 있다.
김새론의 사생활로 콘텐츠를 생산했던 A씨는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처리 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A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고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17일부터 조문을 시작했으며 동료 연예인들이 직접 빈소를 찾거나, 근조화환을 보내면서 고인을 애도했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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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