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티스트] "김나경, 단순 아이돌 NO…평소엔 허당끼"…트리플에스 증언 ②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08 11:50:02 수정 2025-02-08 11:50:02


수많은 아이돌, 그 안에는 자신만의 예술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이 존재합니다. 나아가 홀로서기에 성공한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예술을 더욱 확장시켜 나갑니다. 멤버 '개인'을 아티스트로 집중 조명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기획 인터뷰 '아이돌티스트'. 엑스포츠뉴스가 만난 '아이돌티스트' 22번째 주인공은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멤버 김나경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아이돌티스트]①에 이어) 김나경의 또 다른 이름은 '연습벌레'이다. 멤버 모두가 '올라운더'라고 입을 모을 정도로 월등한 실력을 지닌 김나경이지만, 하루아침에 이뤄낸 것이 결코 아니다. 

무대 위에서 강약조절 탁월한 퍼포먼스는 물론 트리플에스의 음악에 '듣는 맛'을 더하는 천상의 보컬까지, 뭐 하나 누워서 얻지 않았다.

이쯤 되면 나와야 할 [아이돌티스트] 공식 질문 '트리플에스에게 아이돌티스트 나경이란?'을 통해 24시간 누구보다 김나경을 가까이서 지켜본 멤버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24명이라는 다인원 팀인 만큼 김나경의 트리플에스 첫 유닛을 함께한 '애시드 엔젤 프롬 에이시아'(Acid Angel form Asia, 이하 AAA) 멤버인 김유연, 정혜린, 공유빈과 동갑내기 박소현, 2010년생 막내 서아에게 질문했다. 



<김유연>

나경이는 무대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친구에요. 무대에선 댄스, 노래, 랩 다 완벽하게 소화하는 올라운더인데 일상 속에선 애교 많고 귀여운 고양이 같은 친구에요. 항상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마인드가 올바른 멤버여서 저도 옆에서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트리플에스에 나경이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것 같아요.



<박소현>

나경이는 매번 본인이 원하는 무대의 모습을 완벽하게 꾸며낼 수 있도록 고민하고 연습하는 사람이에요. 단순히 정해진 안무와 보컬이 아니라 그 동작과 파트 하나하나 그에 맞는 뉘앙스와 표정을 연구하는 게 단순히 아이돌이 아닌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정혜린>


나경언니는 무대에 정말 진심이고 늘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는 언니인 거 같아요. 5년간 언니와 지내왔는데 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저렇게 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줬고, 멤버들이 춤동작 부분이나 디테일적인 부분을 어려워할 때 많이 도와주고 개인적인 피드백도 많이 해줬습니다.



<공유빈>
나경 언니는 저희 그룹에서 안무팀장이에요. 사실 원래 성격은 살짝 허당이 있고 어이없이 웃긴 캐릭터이지만 무대에서나 단체 연습할 때만큼은 멋있고 진지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갭 차이가 커서 더 매력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안무팀장이지만 노래도 잘하고 노래할 때 여러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정말 올라운더라고 생각해요.



<서아>


제가 본 나경언니는 트리플에스의 숨겨진 올라운더 인거 같아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랩이면 랩 한 부분만 잘하지 않고 여러 부분을 잘하고 그리고 자기가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아이돌을 하기 위해서 태어난 거 같아요. 그리고 무대매너와 센스 표정연기 마지막으로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정말 언니를 보면서 많은 걸 느끼고 또 배워요.

이번에는 김나경이 트리플에스 멤버들의 장점을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읊었다. 김나경의 멤버들을 향한 농도 짙은 애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나경이 생각하는 '김유연'은, 

"모든 것을 포용해주는 마음 넓은 언니예요. 항상 따뜻한 말 한마디로 멤버들을 감싸주고, 고민이 있으면 조용히 들어주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든든한 존재예요. 가끔은 장난도 잘 받아주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깊은 배려가 느껴져서 정말 의지가 많이 되는 멤버이기도 합니다."

김나경이 생각하는 '박소현'은, 

"소현이는 현실에 이런 사람이 존재하나 싶을 정도로 멋있는, 마치 드라마 속 여주인공 같은 언니 같은 친구예요. 강한 자기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일이든 소현이답게 멋지게 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외적인 멋짐이 아니라, 생각하는 깊이나 행동에서도 늘 본받고 싶어지는 사람이에요."



김나경이 생각하는 '정혜린'은,

"섬세하고 스윗하면서도 잘 챙겨주는 동생이에요.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먼저 다가와서 도와주려 하고, 다른 멤버들을 세심하게 살펴주는 따뜻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감정 표현이 풍부해서 무대 위에서도, 평소에도 주변을 밝게 만들어 주는 그런 동생이에요."

김나경이 생각하는 '공유빈'은,

"유빈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팝콘 같은 동생이에요. 항상 예상치 못한 리액션과 독특한 말투로 주변을 웃게 만들어주는데, 그게 유빈이의 매력이죠. 겉으로는 장난기가 많아 보이지만, 무대에서는 누구보다도 집중하고 진지하게 몰입하는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김나경이 생각하는 '서아'는, 

"서아는 언니들에게 예쁨 받고 싶어하는 조카 같은 동생이에요. 애교도 많고, 귀여운 행동이 많아서 그냥 보고만 있어도 절로 웃음이 나요. 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새로운 걸 배우는 데 있어서도 정말 열정적이에요. 노력하는 모습이 예쁘고, 언니들이 도와주려고 하면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운 멤버예요."



'트리플에스 멤버'가 아닌 [아이돌티스트] 김나경으로 진행하는 첫 인터뷰인 만큼, 김나경은 평소에는 낯부끄러워 전달하지 못했던 말들을 거침없이 꺼내놓았다.

트리플에스 멤버들에게 김나경은 "언제나 우리는 하나니까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달려나가 보자. 힘들겠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올 거야"라고 했다. 덤덤한 표정과 달리 단어 하나하나에는 진심이 묻어 있었다.

늘 든든한 지지를 보내주는 글로벌 웨이브(WAV, 팬덤명)에게는 상남자(?)로 변신해 "나만 봐.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어줄게. 어깨 올라가게 해줄게"라는 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팀에서 맏언니 라인이자 '안무단장'으로 카리스마를 방출한 김나경도 소속사 선배인 걸그룹 아르테미스(ARTMS) 앞에선 귀여운 '후배'로 변신한다.

김나경은 아르테미스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저희 콘서트를 보러 오신 적이 있다. 그때 팬분들과 하는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시고 '프롬프터 최대한 보지 말고 어느 정도는 외워라' 이런 피드백을 주셨다.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아르테미스 멤버 김립, 희진과는 연락처도 주고 받은 사이라고. 김나경은 "같은 다인원 그룹이라는 점에서 선배들이 되게 든든하다. 대표님도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들끼리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되게 좋아하시더라"라며 돈독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아이돌티스트] ③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모드하우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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