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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레이드' 개발사 애닉(구 베스파) 상장 폐지

게임와이입력

킹스레이드 게임 개발사 에닉이 오는 2월 14일  상장 폐지된다. 코스닥은 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한다고 상장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정리매매기간은 13일까지이며, 상장폐지일은 14일이다. 

에닉이 오는 2월 14일  상장 폐지된다. 

 

애닉(구 베스파)는 2017년 2월 출시한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의 성공으로 주목받았다. 이 게임은 인간, 천족, 마족, 드래곤 등이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가 원하는 영웅 캐릭터를 직접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출시 이후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 12개의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킹스레이드' 이후 후속작의 부진으로 인해 애닉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창업주인 김진수 대표는 2021년 게임 및 콘텐츠 개발에 전념하고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재임해 왔다. 하지만 그해 10월 다시 대표이사로 돌아왔다. 이후 경영활동 전반을 총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지만 결국 4년만에 상장 폐지에 이르게 됐다. 
 
김진수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게임하이와 CJ E&M 등을 거쳐 2013년 모바일 게임 개발사 베스파를 설립했다. 이후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다수의 국가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베스파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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