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명령 서명하는 트럼프[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캐나다 25% 관세 부과가 4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된다고 캐나다 CBC 방송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이 관세는 캐나다가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가 CBC에 전했다. 이 관계자는 캐나다의 에너지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는 1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중국에 대한 10% 관세를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확인했으나 아직 이를 위한 행정 조치는 취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원유에 대해서는 관세율이 10%가 될 것이라고 전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캐나다에 관세 부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solec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