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정준호가 절친 신현준을 향한 거침 없는 막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2회에서 신현준은 전담 매니저 없이 활동 중인 절친 정준호를 위해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이날 신현준은 정준호의 스케줄에 대해 "정말 죄송한데 스케줄이라고 하기 부끄럽다. 지금 일을 하고 계시지 않아서 축사가 있으시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VCR에서 정준호의 메이크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기다리던 신현준은 "매니저로 일하면 돈 주냐"라고 넌지시 물었다. 

정준호는 "회사에서 줄 거다. 나랑은 상관없다"라고 답했고, 신현준은 "네가 회사가 어디 있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정준호는 "내가 회사다"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신현준은 웃음을 빵 터트렸다. 정준호는 때를 놓치지 않고 "웃을 때도 그런 식으로 천박하게 웃지 마"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준호는 스튜디오에서도 "나는 신현준 씨의 제일 안 좋은 부분이 웃는 모습이다. 정말 천박하게 웃는다. 웃어도 좀 품격 있게 웃어야 하는데"라며 신현준을 저격했다.

정준호는 메이크업을 마치고 차로 이동 중에도 신현준을 향한 촌철살인을 멈추지 않았다. 정준호는 "매니저가 시간 체크도 안 하고 뭐하냐. 빵빵거려"라고 잔소리했다.

정준호의 갈굼이 웃기기만한 신현준은 계속 깔깔거리는가 하면, 급박한 상황에도 비타민을 섭취하는 태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신현준이 못마땅했던 정준호는 "그렇게 웃지마"에 이어 "그만 처먹어. 왜 이렇게 많이 먹어"라고 한소리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유병재는 "말이랑 자막이랑 다 달라. 순화해서"라며 웃었다. '하츄핑' 노래를 부르며 마냥 즐거워하는 신현준과 달리 심기불편했던 정준호는 무리수를 투척했다.

정준호는 "야 저거 받아. 신호 받아. 빨리 가라"라고 부추겼고, 신현준은 "주황불에는 멈춤이다. 가는 게 아니라. 그래도 1분 줄였다"라며 진정시켰다.

사진=M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