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신정윤이 소개팅이 망설여진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3회에서는 명절을 맞아 외가 친척들이 방문한 신정윤네를 조명했다.

이날 신정윤의 외가 친척들이 하나둘씩 도착했고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가운데, 신정윤은 "엄마랑 같이 합세해서 '결혼 해라!' 잔소리가 장난이 아닐 거다"라며 우려했다.

아니나 다를까, 잔소리 폭격은 바로 시작됐다. 신정윤 이모는 "너 장가가면 이렇게 상 차리면 얼마나 좋냐"라고 잔소리 했고, 외삼촌은 "오늘 정윤이 여자친구라도 왔으면 좋을 텐데"라고 거들었다. 

신정윤은 "제가 올해는 꼭 노력해보겠다"라고 대답했고, 이모는 이를 놓치치 않고 "그럼 빨리 빨리 저기해야 한다. 예식장 해야 한다"라고 부추겼다. 

그런가 하면, 신정윤네와 외가 친척들은 오손도손 모여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두 번째 명절 손님으로 신정윤의 배우 친구들이 방문했다. 



신정윤은 자신의 연기 선배인 김광영과 대학 동기 최준혁을 소개하며, "신정이나 명절 때 어디 갈 때 없는 D.(독)K.(거)N.(노)I(인)의 모임이다"라고 전했다.

세 노총각들의 수다 타임 중 최준혁은 면도하다 생긴 상처로 피가 나 짠내를 안겼다. 신정윤은 "사우나 갔다 왔냐. 피를 흘려갖고 오냐"라며 닦아줬다.

그리고선 눈곱도 떼라고 잔소리한 신정윤은 "최준혁 형 독거노인 흉내 티낸다"라며 웃었고, 김광영은 "너 여자친구 있잖냐"라며 의아해했다.

이별 소식을 알린 최준혁은 이후 이별 사유에 대해 "전 여자친구는 부모한테 받은 것도 있고 집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는데 내가 없는 걸 알고 나서부터는 문제가 되더라"라고 얘기했다.

한편, 신정윤은 "저도 결혼하고 싶고 여자친구도 만나고 싶어서 주위 사람 소개 받았는데, 막상 못 나가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신정윤은 "연예인이면 어느 정도 갖춰놨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지 않냐. 괜히 나가서 그 사람만 시간만 뺏는 게 아닐까 싶어 그런 자리도 쉽지 않더라"라고 토로했다. 

사진=MBC에브리원, MBN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