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난입사태' 부상 신고 41건 접수…경찰 5명 중상(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1-19 10:38:17 수정 2025-01-19 13:59:30
시위대 저지 과정서 경찰 9명 부상


윤석열 지지자 난동에 파손된 서부지법 정문 셔터(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정문 셔터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동으로 파손돼 있다. 2025.1.1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소방 당국에 40여건의 부상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마포소방서는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날 오전 2시 50분부터 오전 10시 30분 현재까지 서부지법 인근에서 41명이 부상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중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는 이송을 거부하거나 현장을 이탈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송자 가운데 중상자는 없었다.

또 경찰에 따르면 시위자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9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이 중상을 당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심사가 열린 전날부터 서부지법에 모여 경찰과 대치하던 지지자들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에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다.

yo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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