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최강록이 자신의 유행어 '나야, 들기름'의 패러디인 '나야, 개기름'에 충격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4회에서는 게스트 이희준에 이어 송중기의 냉장고 속 재료로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의 리벤지 매치가 계속됐다.
이날 송중기는 들기름과 올리브오일을 이용한 요리를 '희망 요리'로 꼽았다. 이 요리 대결의 이름은 '나야, 들기름'이었는데, 이에 김성주는 ''나야, 들기름'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며 최강록 셰프에게 부탁했다.
최강록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나야, 들기름"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강록 셰프는 해당 표현이 "음식을 간단하게 표현하기 위한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야, 들기름'으로 주변에서 많이 놀리시더라"라면서 "충격적인 건 '나야, 개기름'이라는 장난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한편 이날 최강록 셰프는 정호영 셰프와 요리학교 선후배 세 번째 승부를 펼쳤는데, 최강록 셰프가 또 패배하면서 세 번 연속 패배라는 씁쓸한 결과를 맞았다.
정호영 셰프가 만든 들기름과 메밀면을 이용한 '메밀 김밥'을 맛본 송중기는 "맛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이탈리아에 있는 아내 케이티에게 "'메밀 김밥' 사진을 찍어 보내줬는데, '너무 궁금하다'고" 답이 왔다고 말하며 언제 어디서든 아내를 생각하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 송중기는 최강록 셰프가 만든 프리타타에 대해 "양파를 넣은 게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며 식감이 좋다고 칭찬했다.
한편 그는 이날 여러차례 사랑꾼 면모를 드러넀다. 그는 냉장고에 있던 '글루텐 프리 파스타 면'을 소개하며 "아내가 밀가루를 좋아하지만 체질에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들기름 두부 부침'이라고 밝혔다. "(아내가) 둘째 출산 후 가장 먼저 찾은 음식이 들기름 두부 부침"이었다면서 "로마에선 두부 구하기가 쉽지 않아 못해줘서 속상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JTBC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