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종민이 예비신부와의 애칭을 공개, 결혼 준비 중인 근황을 밝혔다.
1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결혼을 발표한 김종민의 근황과 김희철의 대화가 담겼다.
이날 김희철은 김종민에게 "식장 이런 것도 미리 알아봐야 하나"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이미 식장에 돌아다녀봤음을 밝혔다.
김종민은 2025년 4월 20일 결혼을 발표했다.
김희철은 "고르는 기준이 있냐. 음식으로도 하더라"라고 이야기했고, 김종민은 "난 모른다. 난 그냥 확인하는 거다"라며 예비신부에게 맞췄음을 밝혔다.
김종민은 스몰웨딩을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난 꿈 꿔왔었는데 어느정도 여자친구에게 맞춘다"고 이야기했다.
김종민은 "김준호 형에게 결혼한다고 했더니 '나도 빨리 날짜 잡아야하는데' 이러더라"라고 밝혔고, 김희철은 "그래서 프러포즈 한 거냐"고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그분 맞지?"라고 물어 눈길을 끈다. 그는 김종민 커플을 미리 만났다고.
김희철은 "형 옆에 계신 분이 있었다. 내가 말할까봐 계산해주고 간 거냐"고 이야기했다. 김종민은 "(아무에게 이야기 안하길래) 그래서 널 신뢰한다"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김종민에게 놀란게 원래 술 안 먹는데 그분과는 술을 먹더라"라며 확신을 했음을 밝혔다.
김종민은 "이상형에 가까웠다. 나랑 좀 다른 게 있다"고 마음을 전했고 김희철은 "똑똑하고, (김종민을) 바보라고 하지 않고"라고 읊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애칭 있다. '히융'이라고 한다"고 고백한 김종민은 "히죽히죽댄다고 해서 생긴 애칭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나는 배가 요즘 좀 나왔다고 해서 띠룩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러포즈를 묻는 질문에 김종민은 "'우리 결혼해야지' 이런 식으로 대화를 했다. 답이 '그래'라더라. 별거 없다"고 답해 김희철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결혼 소식에 양가 부모님 또한 좋아했다고. 함께 밥도 먹었다는 말에 김희철은 "난 한번도 부모님, 여자친구와 밥 먹은 적 없다"며 놀라워했다.
김희철은 "통장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공유하기로 했다. 그걸로 이야기 많이 했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생각을 주고받다가 결국 내가 판단을 내렸다. '우린 하나다'다. 같이 관리한다. 그래야 잘 모일 거 같다"며 통장을 합쳤음을 밝혔다.
김희철은 "내가 영화 마니아인데, 둘 중 한 명이 갖고 날으는 일은 없겠지"라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반도주"라는 김희철 말에 김종민은 "그 생각도 안 한 건 아니다"라며 "(내가 사고 싶은 거 못 사게 하면) 억울할 거 같다. 규칙이 중요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