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폭탄 선언!…"두고 봐! 내가 은퇴할 땐 트로피가 풍성할 거야"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12 18:47:20 수정 2025-01-12 18:47:20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해리 케인이 자신의 은퇴 시기에 트로피가 가득한 모습을 상상했다.

스페인 매체 '비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발롱도르를 수여하는 '프랑스 풋볼'이 케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케인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고 지금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같은 소속팀에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2024 득점왕을 싹쓸이했다. 이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게르트 뮐러상을 수상했다.

그럼에도 공식 대회 우승 경력이 없어 '무관의 아이콘'으로 조롱받는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여러 주요 대회에서 준우승까지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경력에서 우승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유로 2020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나는 골든부츠를 받은 선수다. 우승컵이 없어도 이 상이 문제를 지워줄 것이다"라고 자신의 개인 커리어는 우승 수준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래도 케인은 우승컵을 들고 싶다. 이어 "지금부터 시작되는 나의 두 번째 커리어는 트로피를 풍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199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현재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출신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케인이 우승컵이 부족해도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가 있다.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골든부트 1회 UEFA 유로 골든부트 1회, UCL 득점왕 1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및 도움왕 1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1회 등 무관이라고 믿을 수 없는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함께 영혼의 단짝으로 불렸다. 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첼시에서 합을 맞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골)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둘이 넣은 47골 중 케인이 23골 손흥민이 24골로 득점 분포도 또한 완벽하다. 





두 선수가 함께 유럽 정상에 앉아 우승컵을 들어올릴 순간이 있었다. 케인이 언급한 2018-2019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만나 0-2로 패배했다. 

손흥민, 케인 두 선수 모두 출전했다. 그러나 단 한 골도 만들지 못했다. 그렇게 유럽 왕좌 앞에서 좌절 후 두 선수는 모두 지금까지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과 반대로 케인은 우승컵을 들 결정적 시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2024-2025) 분데스리가에서 16경기 12승 3무 1패 승점 48점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또 케인은 15골로 리그 득점왕을 기록 중이다. 

2위 레버쿠젠과 승점도 8점 이상 차이가 난다. 이 격차를 유지하면 케인은 이번 시즌 드디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이 높다. 

케인의 희망대로 트로피가 가득한 은퇴를 실천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가오는 16일 오전 4시 30분 홈에서 호펜하임과 맞대결을 준비한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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