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한소희가 블로그 활동을 재개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12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 인사 및 안부를 전하며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의 목소리들과 들리는 소식들에 저에게는 별거 아닌 새해가 무거워지기만 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애도와 위로의 마음만을 몇 글자로 전하는 일이라는 점에 무기력해지기도 실은 아무 죄 없는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다음 해도 고민과 걱정보다는 그저 하루를 잘 살아내었으면 되었다의 작은 다짐으로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독려했다.
그는 "저는 잘 지내고 있다.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편협했던 제 시각에 대한 생각들과, 과오 그리고 따라오는 자괴감 등등 수많은 감정을 제 속에서 일궈내어 보았지만 아직 한참 부족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만의 고찰이며 감정전가가 목적이 아닌 글이기에 이렇게 주절주절 써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해 류준열과 열애 및 결별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해 3월 운영 중이던 블로그의 모든 글을 지웠다. 이후 10개월 만에 블로그에 복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한소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