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11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3회에서는 이브 킴(공효진 분)이 우주 유영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룡(이민호)은 "커맨더. 내일 정말 우주 유영 나갑니까?"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이브 킴은 "강강수가 나갑니다"라며 강강수(오정세)를 언급했다.
공룡은 "정거장 밖으로 나간단 말이죠, 내일? 그거 한두 시간 가지고 안 되잖아요"라며 물었고, 이브 킴은 "최소 일곱 시간은 걸릴 겁니다. 승무원 전원이 매달리는 작업이니까 혼자서 사고 치지 말고 얌전히 있어요"라며 전했다.
공룡은 "커맨더도 나가봤습니까?"라며 궁금해했고, 이브 킴은 "이번에 세 번째입니다"라며 밝혔다. 공룡은 "네? 내일 같이 나갑니까? 강강수 씨만 나가면 안 되는 거예요? 엄청 많이 되게 위험한 거 아닙니까?"라며 깜짝 놀랐고, 이브 킴은 "여기서 있는 일들은 뭐 전부 다 위험합니다"라며 털어놨다.
공룡은 "왜 커맨더가 나갑니까. 훈련할 때 커맨더가 그랬지 않습니까. 생각 안 나요? 내 몸 전신 치수 잴 때?"라며 걱정했고, 이브 킴은 "내가 뭐라 그랬는데요?"라며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했다.
과거 공룡은 우주 유영을 하고 싶어 했고, 이브 킴은 우주 유영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브 킴은 "유영은 한마디로 죽으러 나가는 겁니다. 우주인들도 유언 쓰고 나갑니다"라며 당부한 바 있다.
공룡은 "그래서 유언 썼습니까, 커맨더는?"이라며 질문했고, 이브 킴은 "비상시에 커맨더는 제일 먼저 죽어야 되는 사람입니다"라며 강조했다.
공룡은 "아니오. 커맨더는 제일 마지막까지 살아야 되는 사람입니다"라며 발끈했고, 이브 킴은 "그렇게 듣기 좋은 말은 어디서 배우는 거예요? 관광객이 커맨더한테 나가라 마라. 월권행위입니다, 그거"라며 못박았다.
이후 이브 킴은 우주 유영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브 킴은 "장갑이 손상된 것 같습니다"라며 보고했다. 미나 리(이초희)는 "손 떼면 안 돼요"라며 경고했고, 이브 킴을 구조하기 위한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