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마딛는 우유'까지 살렸다…작정하고 리메이크한 '허그'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8 18:00:05 수정 2025-01-08 18:00:0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동방신기 감성 모르면 나가."

그룹 라이즈(RIIZE,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가 '응급실'에 이어 '허그'로 또 한 번 그 시절 감성을 재현했다.

라이즈의 새 싱글 '허그(Hug)'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이번 싱글은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의 선공개 곡으로, 라이즈는 소속사 직속 선배인 동방신기가 2004년 발매한 데뷔곡을 리메이크하게 됐다.

발매에 앞서 라이즈는 소속사를 통해 "존경하는 동방신기 선배님의 명곡인 만큼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리메이크 소감을 밝힌 바.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탄생한 '허그'는 완벽하게 2000년 초반의 감성을 살렸다. 이들은 인트로를 여는 부드러운 아카펠라부터 애드리브까지 그대로 재현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Y2K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더해진 뉴트로 무드와 조화를 이룬 멤버들의 산뜻한 보컬 또한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스테이지 비디오를 통해서는 그 시절의 감성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이들은 동방신기의 아카펠라, 교복 콘셉트 등 추억을 소환할 포인트들을 고스란히 가져왔다. 의자에 앉아 눈을 맞추며 아카펠라를 하고, 청량하고 풋풋한 안무에 파워풀한 댄스브레이크까지 모든 것을 살린 것. 

안무 역시 댄스브레이크가 라이즈 스타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크게 달라지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동방신기 막내 최강창민이 '맛있는'을 '마딛는'으로 발음하며 킬링파트가 된 '마딛는 우유' 파트를 맛깔나게 살린 부분도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를 그룹의 막내 멤버인 앤톤이 담당한 것도 포인트가 됐다.

소속사 직속 선배의 곡인 만큼, 라이즈는 의상과 콘셉트, 애드리브까지 작정하고 원곡에 충실한 리메이크로 많은 이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Z세대'가 들려주는 '2세대 아이돌'의 곡이라는 점은 발매 소식부터 궁금증을 모은 바. 라이즈는 그 시절의 향수와 이들만의 신선함을 모두 잡으며 리메이크곡을 완성했다.

지난해 밴드 izi(이지)의 히트곡 '응급실'을 샘플링한 '러브 원원나인(Love 119)'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라이즈는 이번에도 2000년대 추억 소환을 훌륭하게 해내며 성공적인 새해 포문을 열었다.

사진=라이즈 '허그' 스테이지 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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