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장윤정이 민화 작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한다.

8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미스코리아의 전설' 장윤정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1988년 미스 유니버스대회에서 최초로 2위까지 오른 미스코리아 레전드 장윤정이 '퍼펙트 라이프'를 찾는다.

1987년 미스코리아 활동 당시 사진이 공개되고, 패널 신승환은 "TV를 보면서 두근거렸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며 54세에도 여전한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장윤정의 모습에 감탄한다.

한편 장윤정은 민화 작가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미는 장윤정이 그린 민화 '일월오봉도', '문자도' 등 수준 높은 그림 실력을 보고 민화를 그리게 된 이유를 물었고, 장윤정은 "6년 전 힘든 시기에 친구 따라갔다가 시작했는데, 그림 그릴수록 매력에 빠졌다. 민화의 색감이 너무 예쁘고 은은한 채색이 마음에 안정을 줬다"며 민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장윤정은 7~8년간 함께 해온 소속사 대표를 위해 신년회를 준비하며 전복부터 굴까지 직접 손질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요리 실력도 선보였다.

장윤정은 "닭볶음탕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잘하고, 잡채는 명절 때마다 만든다"며 완벽한 외모에 남다른 요리 실력까지 자랑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소속사 대표는 함께 식사하며 회식에서 있었던 일화를 전하면서 "장윤정이 주량도 모른 채 술 마셔 6차까지 갔는데, 다음날 연락 안 되더라"고 폭로해 스튜디오가 술렁이게 만든다.

이에 장윤정은 "소주를 못 마시니까 주량을 몰랐다. 먹다 보니 취했다"고 해명하면서 "취하면 굉장히 푼수처럼 톤이 높진다"라며 해맑게 주사를 전해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윤정은 "아이들을 위한 삶을 살다가 '앞으로 내가 어떻게 지낼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한다"며, 그동안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최근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알리는 등 활발한 인생 2막 시작을 말했다. 

'퍼펙트 라이프'는 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