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걸어요'…낙동정맥 트레일, 봉화 승부-분천 구간 재개통
연합뉴스
입력 2025-01-08 16:01:49 수정 2025-01-08 16:01:49


낙동정맥 트레일 [봉화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봉화=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지난 2023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폐쇄했던 낙동정맥 트레일 2구간(승부역~배바위 고개~분천역)의 복구공사를 끝내고 전면 재개통했다고 8일 밝혔다.

낙동정맥은 강원도 태백시 구봉산에서 부산시 몰운대까지 총 370km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봉화 구간은 지난 2013년 석포면 석개재에서 시작해 승부역, 분천역을 지나 영양군 경계까지 총 70km를 조성했다.

봉화 구간 전체 3개 노선 중 배바위 고개, 비동마을, 분천 산타마을을 지나는 2구간이 숲길 트레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해당 구간은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등산로와 배수로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봉화군은 피해 복구와 함께 계곡에 소규모 교량을 설치하는 등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숲길을 걸을 수 있게 보강 공사를 했다.

군 관계자는 "낙동정맥 트레일이 봉화의 아름다운 산림 경관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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