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우리의 기부로 추운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한다."
NC 다이노스 투수 김태현과 목지훈, 포수 안중열, 신용석, 내야수 박주찬, 최보성, 외야수 천재환은 지난 5일 창원NC파크 인근 카페 소담아에서 사회공헌을 위한 일일 카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천재환은 선수단이 시즌을 치르며 팬들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직접 카페 행사를 기획했으며 올해 2회째 행사를 열었다.
426명의 많은 팬이 일일 카페를 찾아 그 의미를 더했다. 선수들은 직접 팬들에게 음료와 빵들을 서빙하고, 준비한 애장품을 판매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선수단은 실착 유니폼, 애장품, 음료 등을 판매해 913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행사에 참여한 팬들의 이름으로 희귀 난치 근육병을 앓고 있는 전사랑(4세) 어린이와 항공기사고 관련 기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천재환은 “많은 팬분이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팬분들에게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다시 한 번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팬분들과 함께 기부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우리의 기부로 추운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한다. 내년에도 팬분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