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 제주항공 참사 다룬다…공항·여객기 재현→'최후의 9분' 분석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7 14:33:58 수정 2025-01-07 14:33:58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오늘(7일) 밤 10시 KBS 1TV에서 '시사기획 창 : 하늘에 묻다'가 방송된다.

#1. 하늘로 떠난 179명…남겨진 슬픔, 깊어지는 아픔

2024년의 마지막 일요일 아침, 갑작스러운 비보에 온 국민이 큰 충격에 빠졌다. 무안공항에 불시착한 제주항공 여객기 탑승객 179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역대 최악의 참사다.

유족들은 마르지 않는 눈물을 삼키며 일부 유해, 작은 유품이라도 인도받기 위해 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좁은 텐트에 머물렀다. 조문객들은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는 물론 사고 현장 주변까지 방문해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들을 만나봤다.

#2. 공항·여객기 재현…'최후의 9분' 다각도 분석

이번 사고는 항공기가 착륙 허가를 받은 아침 8시 54분부터 사고가 난 9시 3분까지 '9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히는 게 관건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번 사고를 보며 '만약 …했더라면'이란 여러 가정을 놓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시사기획창'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등을 재현한 세트에서 김상우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전승준 청주대 항공운항과 교수와 함께 이 '9분'을 되짚어 봤다.

#3. "죄책감 때문에 본인 돌보지 못해" …세심한 주의와 도움 필요

사고 발생 이후 온라인상에선 근거 없는 낭설이나 유족을 모독하는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무안공항에서 희생자 가족들을 상담하고 있는 심민영 국가트라우마 센터장은 "많은 분들이 과도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정작 본인을 돌보지 못하고 있다"라며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트라우마가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재난 피해자가 겪는 트라우마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 이들을 돕기 위해 어떤 배려와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본다.

사진=KBS 1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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