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도 대설특보…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연합뉴스
입력 2025-01-05 08:53:29 수정 2025-01-05 10:43:33
내일까지 경기·강원 3∼10㎝, 서울 3∼8㎝ 적설


서울 등 수도권 대설특보(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서울 등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5일 서울 광화문 월대에서 관광객들이 오가는 가운데 작업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25.1.5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5일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6일까지 이어져 경기·강원 3∼10㎝, 서울 3∼8㎝, 인천 1∼5㎝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설 인력·장비를 총동원하고, 교통혼잡 등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대책을 추진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 취약 시설과 공연장 및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붕괴 우려 시 소방 및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피와 출입 통제를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난문자·재난방송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감속운행을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중대본부장은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 등 상황관리에 완벽히 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대설 대비 행동 요령을 준수하고 교통·보행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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