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가 다양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영화 내용 중에 '월남전'이 언급되면서 베트남에서 보이콧 조짐이 보이는가 하면 빅뱅 탑 캐스팅 논란, 오달수 캐스팅 등 지속적인 논란이 발생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넷플릭스 내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흥행 몰이 중이다.
넥플릭스는 영화 오징어게임2 보다 앞선 작년 11월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이라는 게임을 글로벌 57개 국가에 출시했다. 게임 제작은 넷플릭스 게임 스튜디오 ‘Boss Fight’에서 하고, 넷플릭스가 글로벌에 유통 중이다.
하지만 앱매직(appmagic)을 통해 예상 매출을 들여다 본 결과 참패에 가까운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시 한달 반 정도 지난 시점에서 이 게임의 예상 다운로드는 939만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예상 매출은 1365달러에 불과하다. 재미삼아 다운을 받았지만 매출로 연결되지 못했던 것이다.
넷플릭스는 '기간 한정'이라며 넷플릭스 멤버십이 필요하지 않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면서 죽거나, 살아남거나.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은 배틀로얄 액션 게임에서 뛰어난 실력과 본능적인 컨트롤을 발휘해 잔혹한 경쟁 속에서 끝까지 생존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게임에서 이용자는 오징어 게임에서 봤던 도전 과제들, 어린 시절 즐겼던 놀이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게임들을 만나게 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징검다리 건너기' 등의 상징적인 게임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시즌2에 등장했던 놀이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멀티 플레이어 액션 대회에 참가해 미션을 완료하면, 더 높은 등급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상금으로 새로운 스킨과 다양한 보상을 수집하면 경기장에서 빼어난 룩의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