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셀로나 충격! 4000억 공중분해!…올모 등록 실패 확정→스페인축구연맹 "바르사 선수 거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4 22:35:39 수정 2025-01-04 22:35:39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결국 다니 올모와 파우 빅토르를 선수단에 등록하지 못했다.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는 4일 오후 약 10시경(한국시간) RFEF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추가 선수를 거절했다는 공식 발표를 게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RFEF는 라리가는 바르셀로나가 신청한 두 선수 다니엘 올모 카르바할과 파우 빅토르 델가도의 라이선스 처리 및 사전 비자 요청 처리를 위해 만남을 가졌다"라고 시작했다. 

핵심은 선수 등록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거다.

RFEF는 "이번 일과 관련해 위원회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앞서 언급한 두 선수에 대한 새로운 선수 등록 라이선스 요청을 받았다. 해당 연방 규정을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 규정 130.2조 와 141.5조의 의거해 바르셀로나가 선수들을 위해 요청한 사전 비자 및 최종 라이센스는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올모와 바르사의 동행은 희박해졌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날벼락이 떨어진 것이다.

어쩌면 예상된 결과이기도 하다. 앞서 라리가는 지난 1일 공식 성명으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재정 규정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즉 (하루 뒤인)2일에 선수를 등록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발표했다. 해당 성명에서 말하는 선수는 올모를 지칭한다. 

바르셀로나는 어떻게든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리가 규정 77조에 따르면 '존 등록 선수 중 4개월 이상 장기 부상자가 나올 경우 해당 선수 연봉의 80%를 샐러리캡과 관련해 활용할 수 있다'라고 명시돼 있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부상이 4개월 이상이라는 진단서를 끊은 후에 지난 여름 915억원 주고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한 올모를 등록할 수 있었다.



급한 불은 껐다고 생각했지만 곧바로 다시 위기가 왔다.

스페인 법원이 올모 잠정 등록 요청을 거절했다. 바르셀로나는 그제서야 급하게 움직였다. 바르셀로나는 증축되는 홈구장 캄프 누의 귀빈석을 매물로 내놨다. 가격은 1억 유로(약 1520억원)로 측정됐다. 구단이 모금한 모든 자금을 새로운 등록 선수에게 사용할 수 있는 '1대1 규정'을 활용하기 위해서 였다. 

현재 라리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올모의 등록이 취소됐고 바르셀로나는 선수 등록을 위해 새로운 라이선스를 스페인왕립축구연맹에 요청한 상황이이었다. 그러나 결국 RFEF는 허락하지 않았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단순 선수 등록 실패가 아니라 '막대한 재정 손실'을 입을 위기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모가 자유 계약으로 풀릴 경우 선수 가치 5500만 유로(약 836억원)와 홈구장 귀빈석 1억 유로(약 1520억원), 계약금 4800만 유로(약 730억원) 등 손실을 입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한화로 합산하면 약 4000억원에 달하는 손해다.

어릴 적 축구를 배웠던 바르셀로나를 떠난 10년 만에 유로 우승컵을 들고 금의환향했던 올모가 한 시즌도 제대로 뛰지 못하고 바르셀로나와 이별하기 직전이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등이 올모를 자유계약으로 풀릴 것이 유력해진 올모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 RFEF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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