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긴긴밤' 공연 12일까지 연장…한예종 XR뮤지컬 '문을 넘어'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 뮤지컬로 만나는 '사랑의 하츄핑' 초연 = 판타지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이 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이은결 일루셔니스트(마술사)가 총연출을 맡았다. 마술 연출과 퍼펫(인형)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영화 속 장면의 생동감과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할 계획이다.
이은결 일루셔니스트는 이번 뮤지컬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다양한 퍼펫들을 선보인다면서 "티니핑 캐릭터들의 새로운 움직임과 표현들로 또 다른 환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 뮤지컬 '긴긴밤' 공연 12일까지 연장 =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긴긴밤'이 12일까지 연장해 공연한다.
제작사 측은 이 공연이 작년 10월 서울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개막한 이후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큰 인기를 끌자 관객의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공연은 5일까지 예정됐다.
'긴긴밤'은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지구상에 남은 단 하나의 흰 바위 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바다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동명의 그림책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뮤지컬 '긴긴밤'은 이달 개최되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작품상 후보에 올라 있다.
▲ 한예종 XR뮤지컬 '문을 넘어' =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확장현실(MR) 뮤지컬 '문을 넘어'를 9∼11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공연한다.
'문을 넘어'는 관객이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체험하는 실감형 뮤지컬이다. 관객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소녀 '하나'의 시점에서 극을 바라보게 된다.
공연은 산·학·연·관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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