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02년생' 유선호가 젓가락 미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강원 횡성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혹한스를 맞아 생존물품 획득을 위한 미션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낭만 세트가 걸린 장작 쪼개기 미션에서 성공한 뒤 온기 세트를 걸고 성냥불 한 번에 켜기에 도전했다.
김종민은 도전자로 나섰다가 부담감 때문에 못하겠다고 했다.
이에 조세호가 나서게 됐다. 조세호는 멤버들이 모두 집중한 가운데 성냥불을 한 번에 켜며 미션을 성공시켰다. 조세호는 뒤늦게 "나 너무 무서웠다"며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가장 중요한 조리도구 세트를 위해 젓가락 한 번에 열두 개 집기에 도전했다. 막내 유선호가 "어딜 가나 내가 젓가락을 놓는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주종현PD는 만약 손으로 젓가락 개수를 센다 싶으면 바로 반칙이라고 미리 경고를 했다.
유선호는 첫 시도에서 실패한 뒤 "젓가락 종류가 다 다르네"라고 난색을 표했다.
유선호가 두 번째 시도에서도실패하면서 멤버들은 조리도구 세트를 획득하지 못했다.
멤버들은 온수사용권을 걸고 계곡물 수온 맞히기에 나섰다. 딘딘은 이준이 사우나를 자주 해서 온도를 잘 알 것 같다고 했다.
이준은 "난 집에서 난방도 안 켠다"면서 온도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멤버들은 누가 대표로 나설지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일단 계곡물에 손을 담가봤다.
딘딘은 물에 손을 넣어보더니 자신의 냉장고에서 물을 꺼냈을 때 느낌과 비슷하다며 자신이 해보겠다고 나섰다.
딘딘은 처음에 6도라고 했다가 언더라는 제작진의 힌트를 받고 2도라고 외쳤는데 정답은 3도였다.
멤버들은 2연패 후 마지막으로 취침세트 획득을 위해 원터치 텐트를 펴서 모두 들어가 지퍼를 채우는 미션을 준비했다. 제한시간은 1분이라고.
멤버들은 2번의 기회 모두 실패하며 망연자실했다가 이준의 등목으로 재도전 기회를 얻었다. 재도전 종목은 릴레이 성냥 켜기였다.
마지막 주자 조세호가 켠 성냥불이 꺼질 위기에 처했지만 가까스로 제한시간인 3초는 버텨낸 것으로 드러나면서 멤버들은 조리도구 세트 획득에 성공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