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보훈부, 친일파 참여 활동도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
연합뉴스
입력 2025-01-03 16:09:11 수정 2025-01-03 16:09:11


시민 단체가 연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언하는 백범 김구 증손자 김용만 의원(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항일독립선열 선양단체 연합(항단연)이 15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삼의사 묘역에서 주최한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한 시민단체와 야당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4.8.15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역사와정의특별위원회는 3일 국가보훈부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이달의 독립운동' 12건(월별 1건)에 친일파의 활동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인 김용만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친일 행적이 있는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과 인촌 김성수가 각각 참여한 근우회 창립(5월)과 일장기 말소사건(8월)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안중근·이봉창·윤봉길 의사 의거, 봉오동·청산리대첩 등 대표적인 독립운동을 제외하고 대표적인 친일 인사들이 활동했던 사건을 선정했다"며 "선정 과정에 친일파 명예 회복을 강조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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