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허태수 GS 회장 "미래 사업과 M&A 기회에 과감히 도전"
연합뉴스
입력 2025-01-03 09:57:12 수정 2025-01-03 09:57:12
올해 그룹 출범 20주년 맞아…"친환경·디지털전환 속도 내달라"


허태수 GS그룹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3일 올해 사업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오전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신년 임원 모임에서 이러한 내용의 경영방침을 직접 밝혔다. 올해는 GS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날 발표는 온라인으로 전체 그룹사로 전파됐다.

그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화학 산업의 위협, 환율 변동 등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GS 구성원 모두가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 특히 미래 사업과 인수합병 기회에는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그룹사 전반으로 확산하는 친환경,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GS엔텍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과 GS풍력발전의 발전량 예측제도 등이 친환경·디지털 중심 사업의 대표적 예"라며 "바이오, 전기차 충전, 가상발전소(VPP), 순환경제, 신재생·뉴에너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영역에서 신사업 구체화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새해에는 현장에서 발굴한 디지털 아이디어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여러 계열사가 머리를 맞대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 사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우리 앞에 위기와 어려움이 있지만 이는 좋은 투자 기회이기도 하다"며 "기존 사업에서 성장을 위한 역량을 쌓고, 변화 속 기회에 과감히 도전한다면 다가올 호황을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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