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무분별한 지구 파괴 멈춰야"…신년 메시지 발표
연합뉴스
입력 2024-12-31 15:20:42 수정 2024-12-31 15:20:4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NCCK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우리는 사고방식을 바꾸어서 지구라는 '집'을 무분별하게 파괴하며 죄를 범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NCCK는 회장인 조성암 대주교와 총무인 김종생 목사 명의로 이날 발표한 신년 메시지에서 "지구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나타나고 있는 기상 이변 현상은 인간과 모든 창조물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 단체는 "우리는 이미 기후 변화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를 경험하고 있으며, 지구상 어디에 살든지 간에 내일이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우리는 이 '집'(지구)을 좋은 상태로 보호하고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무가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CCK는 아울러 "민주주의, 자유, 평등 및 우리 국민의 모든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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