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10기 영숙의 하혈과 미스터 배의 하의 탈의에 데프콘이 놀랐다.
2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배가 카메라 앞에서 하의 탈의를 하고, 10기 영숙이 하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온 10기 영숙은 10기 영자에 "너무 부끄러워 죽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자가 자초지종을 묻자 영숙은 "내가 흰 치마 입었는데 갑자기 하혈했다"라며 장보기에서 있었던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장 볼 때까지 몰랐다. 와서 내가 먼저 차에서 내리는데 갑자기 오빠가 '뒤돌아보지 마!'하더니 가디건을 벗어서 내리라더라"며 "갑자기 옷을 왜 벗기냐고 하니까 '안 되겠다. 여기 그대로 있어' 라면서 갑자기 (옷을) 들고 와서 (치마를) 가려줬다"고 미스터 백김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던 상황을 고백했다.
당시 미스터 백김은 "이게 (뒤에) 묻었다. 지금 가디건을 벗어서 치마를 가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영숙이 민망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야기했고, 경리는 "너무 훌륭하다. 저런 게 크다"라며 자상함에 감탄했다.
그런가하면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와 오해를 푼 뒤에 좁은 방에서 단 둘이 시간을 보냈다.
옷을 갈아입겠다는 미스터 배에게 영자는 "(여기서) 갈아입어라"고 제안했고, 미스터 배는 "안 보면 된다"며 응하더니 "팬티 벗는 게 아닌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스터 배는 "등 돌리고 있으면 된다"라며 영자가 있음에도 하의를 탈의했고, 뒤늦게 카메라를 의식하며 급하게 환복을 마쳤다.
이에 데프콘은 웃음을 터뜨리더니 "(두 사람이) 편해졌나 보다. 편해졌으니까 저렇게 환복도 한다. 이게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ENA·SBS Plus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