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운영위서 내달 8일 대통령실 대상 '계엄 현안질의' 의결
연합뉴스
입력 2024-12-31 12:22:05 수정 2024-12-31 12:22:05
정진석·신원식 등 22명 증인 출석 요구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대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12.3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다음 달 8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대통령실 등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야당은 31일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회의에 불참했다.

야당은 현안질의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 22명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앞서 운영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날 예정했던 현안질의를 순연한 바 있다. 정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경호처 소속 증인 상당수는 검찰 조사 등을 이유로 사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소속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1월 8일 현안질의에는 꼭 출석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불출석 시에는 엄정하게, 바로 국회법에 따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minar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