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달, 어두운 하늘 위로(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서울달 개장식에서 '서울달'이 여의도 상공에 떠 있다.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인 서울달은 오는 23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2024.8.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친환경 선물세트, 방향제 세트, 수제 칼, 수제 낫 등 26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기 거주지가 아닌 다른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거나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다. 다른 시도뿐 아니라 서울 내에서도 거주지가 아닌 자치구에 기부할 수 있다. 지난 20일 답례품 선정위에서 추가된 답례품은 '해치&소울프렌즈' 기념품, 서울달 탑승권, EM(유용미생물 집합체) 친환경 선물세트, 방향제 세트, 옷장·차량용 방향제, 수제 칼, 수제 낫, 새싹삼 화장품 등 8종이다. 기존 답례품으로는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쌀, 과일 등이 있다. 새로운 답례품은 내년 1월부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받은 포인트로 선택할 수 있다. 기부 시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적립되고, 기부자는 이 포인트로 답례품을 고를 수 있다. 답례품을 선택하고 나서 포인트가 남을 경우 잔여분은 기부한 날부터 5년간 사용 가능하다. 내년 1월 1일부터 한도가 확대돼 개인은 연간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고르면 된다.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받는다. 기부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지점에서 할 수 있다. 신혜숙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서울시에 기부해주신 분들께 보다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sy@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