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日 생방송서 검은 리본 달고 등장…미소 속 "마음 무겁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31 10:50:01 수정 2024-12-31 10:50:0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생방송 중 추모 리본을 달고 등장했다. 

뉴진스는 지난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레코드 대상')에 참석했다. 뉴진스는 '슈퍼내추럴(Supernatural)'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디토(Ditto)'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것.

현재 한국은 내달 4일까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상황. 

앞서 소속사 어도어 측은 "이번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일정은 주최 측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진행하게 되었으며, 현 시점에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은 의상에 검은 리본을 달고 제주항공 참사 애도에 동참했다. 이들은 '진즈포프리'(jeanzforfree) 계정을 통해 "애도의 마음을 담아"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뉴진스는 옷깃에 추모의 뜻을 담은 검은 꽃 모양의 리본을 달고 있다. 멤버들은 생방송에서도 추모 리본을 달고 무대를 꾸몄다. 

뉴진스는 '레코드 대상'에 이어 31일 진행되는 일본 연말 최대 규모의 실내 페스티벌인 '카운트다운 재팬 24/25(COUNTDOWN JAPAN 24/25)' 무대에도 오른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 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숨졌다. 정부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진즈포프리 계정, 레코드 대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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